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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이어 적정공기압 계산하기

천굴비인 2014. 12. 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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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때려잡기^^
 고준환    | 2005·11·07 14:32 | HIT : 2,308 |
본 글은 다음카페 '오일사랑'의 게시판에 7번국도님이 올리신 '이원건'님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
늘 공기압때문에 이런저런 쓰잘데기 없는 고민이 많았었는데, 시원한 해답이 여기 있었군요.

물론, 정답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생이건, 자동차의 인생이건 정답은 없으니까요... ^^
적어도 저처럼 공기압때문에 생각이 많은 분이시라면 한번 참고해 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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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을 왜 DIY로 맞춰야 할까요?
차량관리에 있어서 다른부분은 샵에 맡겨서 관리하기가 쉽지만 타이어 공기압 만큼은 샵에서 관리해주기가 어렵습니다.
왜냐고요?
우선 타이어 공기압은 상온에서 최소한 3시간 이상 차량을 움직이지 않아서 충분히 냉각된 상태에서 측정하는것이 정석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시기는 아침에 차량 운행전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정비사를 주차장으로 모시고 오지 않는한 샵까지 가는동안 타이어는 가열되고 타이어의 공기압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렇게 가열된 상태에서 공기압을 맞추게 되면 실제로는 전반적으로 공기압이 낮게 유지되며 4바퀴간의 시간차로 인한 냉각편차로 처음 측정한 타이어는 높게, 끝에 측정한 타이어는 낮게 측정되어 이상태에서 보정시 4바퀴는 실제로는 제각각의 공기압이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경우 쌍발펌프와 디지탈 타이어 공기압 게이지를 가지고 직접 맞춰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위 지렁이라 불리는 타이어 수리킷(플러그 세트)만 가지고 있다면 못이 박혀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펌프와 게이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정확한 기준값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이죠?
이제부터의 설명이 어렵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차근히 생각해보시면 아주 간단하며 타이어를 바꾸실때나 타 차량에도 쉽게 적용 가능합니다.
일단 첨부된 파일중 첫번째것이 자기인증라벨입니다. 운전석문을 열면 B필러 하단부에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전축중 및 후축중이며 최대적재시 타이어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중량으로 앞 1230(1255)kg, 뒤 1275(1310)kg이네요.
두번째 파일은 타이어 사이드월의 하중표시와 최대공기압 표시입니다. 사진에서 MAX. LOAD 1000kg (2205LBS) AT 300kPa (44PSI) MAX. PRESS. 라고 된 부분이며 44psi의 공기압에서 1000kg을 견딜수 있다는 표시입니다.
타이어가 하중을 받치는것은 고무부분의 힘이 아니라 내부의 공기의 힘이며 타이어는 단지 공기를 담을수 있는 역활만 하게 되는데 44psi에서 1000kg이라면 22psi에서는 500kg, 33psi에서는 750kg으로 정비례 하게 됩니다.
결국 자기인증라벨상에서 실제 바퀴에 가해지는 하중을 알수 있기에 간단히 비례식으로 원하는 공기압을 계산할수 있게 됩니다.
계산을 할때 주의해야 할것은 축중은 양쪽 바퀴 두개에 가해지는 중량이며 타이어의 하중은 바퀴 하나에 가해지는 중량이기에 축중/2 or 타이어하중*2 로 계산해야 합니다. 저는 후자로 2000kg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최대적재상태에서 앞바퀴의 원하는 공기압을 X라 할때,
X : 44 = 1230 : 2000 이 되어 X는 27.06입니다.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뒷바퀴의 공기압 Y는,
X : 44 = 1275 : 2000 이 되어 Y는 28.05입니다.
1편은 여기서 끝, 2편이 남아있습니다. 이유는 타이어 안전 기준이라는것이 있기 때문인데 위에서 계산된 공기압은 160km/h까지 달릴수 있는 수치입니다. 2편을 기대해주세요.
*1. 자기인증라벨은 2003년식 차량부터 있습니다. 2003년식 이전 차량을 가지신분들은 동일옵션의 신차를 참고하세요.
*2. 이 글의 사진과 계산된 공기압은 Kyron LV7 고급형 자동변속기 차량 기준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타이어에 표시된 속도등급 및 자신의 운행패턴에 따른 공기압을 알아보겠습니다.
1편에서 끝에 보시면 계산된 공기압은 160km/h까지 달릴수 있는 수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내 타이어는 H급이고 210km/h까지 달릴수 있다던데? 라고 반문하시는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한국타이어 홈페이지의 http://www.hankooktire.com/kor/product/common_sense02.asp#a006 의 사이드월 표시법에서 4번 속도등급 부분을 보겠습니다. 그럼 H급은 210km/h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빠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타이어로 유명한 미쉐린 홈페이지 http://michelinman.com/ 에서 타이어 카탈로그를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저는 예로 유명한 제품인 LTX M/S 제품의 제원표 http://michelinman.com/assets/pdfs/doc_ltxms.pdf 를 찾아보았는데 가장 끝부분을 보시면 첨부파일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중 첫번째 첨부그림을 보시면 R, S, T, H급 모두 Inflation Increase (psi) 가 0.0 인 상태 즉 1편에서 계산된 값만 넣었을때는 Maximum Speed (mph) 가 100 으로 kph로 변환해보면 160km/h정도 됩니다.
여기서 +1psi마다 6mph, 약 10km/h씩 속력이 높아진다는것을 볼수 있으며 R급은 최대 +1psi하여 170km/h, S급은 +2psi에서 180km/h, T급은 +3psi에서 190km/h, H급의 경우 최대 +5psi하였을때 210km/h가 되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V급의 경우 220km/h이상에서 +6psi이상 올리는것이 아니고 두번째 그림처럼 +5psi에서 최대하중을 조절하여 계산합니다. 그래서 1편에 나온 차량으로 V급 타이어로 240km/h까지 달릴수 있게 하고싶다면 하중지수가 1000kg이 아닌 91%인 910kg이 되며 이렇게 계산해보면 X : 44 = 1230 : 1820 에서 5psi를 더하여 앞바퀴의 경우 34.74정도가 됩니다.
참고로 W, Y급은 그림에 보시는것처럼 기본공기압에서 118mph, 190km/h로 달릴수 있습니다.
그럼 난 H급 타이어를 달았으니 무조건 +5psi를 해야 하느냐? 아닙니다. 국내 고속도로에서 법적으로 최대한 빨리 달릴수 있는곳도 110km/h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과속을 하지 않는다면 160km/h에 맞춘 기본 공기압 계산값으로 맞추시면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으면서 최고의 승차감을 얻을수 있으며 가끔 고속도로에서 최대한 밟아본다고 하는분들은 그때 맞도록 타이어의 속도등급에 따른 한계내에서 공기압을 증가시켜주시면 안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H급 타이어가 달려있고 기본 공기압 계산값이 27인데 35psi로 넣으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접지력이 떨어져서 제동력이 떨어지고 승차감만 나빠지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차량에서 32psi이상은 전혀 잇점이 없는것입니다.
어떻게 이해가 잘 되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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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은 라세티 5dr 해치백입니다.
15인치 순정알휠에 205/50R15 금호 SPT 사용중이구요... (SPT의 최대 공기압은 51psi입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보니 앞쪽은 35, 뒤쪽은 30이란 결과가 나오네요.
최고속도를 위한 공기압은 앞쪽 39, 뒤쪽 33 이렇게 나오구요...

한가지 의심되는것은...
과연, 앞쪽과 뒤쪽의 공기압을 5psi이상 차이나게 맞춰도 문제가 없을까 하는 겁니다...

물론, 상기 차량은 SUV가 대상차량이니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요... ^^;;

여튼, 참고들하세요~ ^^
즐튠, 안전드라이브하세요~
조영준 위의 내용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바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자기인증라벨 : 승용차의 경우 위와같은 정보가 다 기재되지는 않습니다. 중량정보만 기재됨으로 사용자메뉴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표준공기압 : 그 차량을 최적의 상태로 주행할 수 있는 공기압입니다. 따라서, 위의 예시에서 제시한 자기인증라벨을 따를 경우 이차량의 기본제원일 경우 타이어 공기압은 전/후 모두 50psi일 경우 최적의 상태(제동/소음/주행성능)를 나타낸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제작사에서 최고속 시험도 동일한 표준공기압에서 산출됩니다.
3.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개인생각
위에서 언급하신 내용과 북미의 자료를 조합할 경우(http://www.safercars.gov/Tires/pages/TPandLoading.htm) 미쉐린에서 제공하는 메뉴얼의 하단부분은 아래와 같이 해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차량중량은 제원內임을 전제로 할경우)
1) 표준공기압 : 160km 이내 안전주행가능
2) 160km 이상 주행일 경우 : 요구되는 속도만큼 표준공기압 대비 1~5 psi 만큼 증가후 주행 권장
(※ 단, 이와 같은 내용은 제작사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라고 되어 있네요.)

참고로 차량제작사가 타이어 관련하여 차량시험하는 항목으로는 배출가스/연비/소음/제동/최고속/주행/타이어파열시험등이 있으며, 이 때 사용하는 공기압은 그 차량의 표준공기압입니다. 제가 아는 것도 우물안의 개구리와 같은 내용입니다만 위의 글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출처 : 치우천황
글쓴이 : 찌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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